고성 운흥사 관음보살도
대한민국의 보물 | |
종목 | 보물 제1694호 (2010년 12월 21일 지정)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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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량 | 1폭 (259×193cm), 비단 |
시대 | 조선시대, 1730년 |
소유 | 운흥사 |
참고 | 쌍계사성보박물관 기탁 |
주소 | 경상남도 고성군 하이면 와룡2길 248-28, 운흥사 (와룡리) |
정보 |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정보 |
경상남도의 유형문화재(해지) | |
종목 | 유형문화재 제355호 (2000년 8월 31일 지정) (2011년 4월 28일 해지)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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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보 |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정보 |
고성 운흥사 관음보살도(固城 雲興寺 觀音菩薩圖)은 경상남도 고성군 하이면, 운흥사에 있는 조선시대의 불화이다. 2000년 8월 31일 경상남도의 유형문화재 제355호로 지정되었다가, 2010년 12월 21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1694호로 지정[1]됨에 따라, 2011년 4월 28일 경상남도의 유형문화재 지정이 해제되었다.[2]
개요[편집]
운흥사 관음보살도는 1730년 의겸(義謙)이 수화승을 맡아 운흥사 삼세불도와 삼장보살도, 감로왕도를 조성할 때 함께 제작한 것이다. 불화 조성에는 의겸 외에도 행종(幸宗), 채인(採仁)이 참여하였다. 운흥사 관음보살도 외에 의겸(義謙)이 제작한 관음보살도는 1723년 여수 흥국사 수월관음도(보물 제1332호)와 한국불교미술박물관 소장 1730년 수월관음도(보물 제1204호)가 있다. 그리고 불상으로는 1730년 부산 내 원정사 목조관음보살좌상(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47호)도 전한다.
운흥사 관음보살도는 보타락가산에 유희좌(遊戱坐) 자세로 앉아 있는 관음보살을 중심으로 좌우에 정병(淨甁), 청조(靑鳥) , 1쌍의 청죽(靑竹), 선재동자를 배치하였다. 이와 같은 운흥사 관음보살도의 기본적인 구성과 도상은 1723년 흥국사 수월관음도와 동일한데 , 정병과 청죽(靑竹) 1쌍, 청조(靑鳥)의 위치가 좌우 바뀌었고, 화면 하단에 용녀와 용왕이 등장하는 점, 복식의 문양이 간략해진 점 등이 차이가 있다. 관음보살의 표현은 1730년 한국불교미술박물관 소장 수월관음도와 흡사하다.
머리에 입상의 화불을 모신 보관을 쓴 관음보살은 오른손으로 바위를 짚고, 왼손은 무릎에 올렸으며, 변형된 유희좌(遊戱坐)의 자세로 암반 위에 앉아 있다. 화면 하단 향좌측에는 선재동자가 합장하고 서 있으며, 향우측에는 여의주를 받든 용녀와 홀을 든 용왕이 등장한다. 이러한 관음보살도의 형식은 1858년 통도사 관음전 후불탱, 1868년 운문사 관음보살도, 1869년 향로암 관음보살도 및 18~19세기 후불벽 배면에 벽화로 그려진 수월관음도 도상으로 이어진다.
운흥사 관음보살도는 의겸(義謙)이 제작한 다른 관음보살도 가운데 관음보살과 선재동자, 용왕과 용녀의 화면 구성이 가장 알맞고, 상호의 묘사도 여성스럽다. 또한 의겸 특유의 수묵담채풍이 잘 반영되어 있어 전반적으로 차분한 느낌을 준다. 따라서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하여 보존하고 연구할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고 평가되었다.[1]
같이 보기[편집]
각주[편집]
참고 자료[편집]
- 고성 운흥사 관음보살도 -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